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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프라에 구원의 손길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라고스15일로이터급전동화】「비아프라」는 15일 「비아프라」분리 독립세력의 새 지도자이며 「비아프라」군 총사령관인 「필립·에피옹」소장이 광복선언문을 「나이지리아」국가원수 「야쿠부·고원」장군에게 수교하고 「나이지리아」연방체제를 수락함으로써 4년만에 공식으로 해체되었다.
【제네바15일AP특전동화】지난 11일 「비아프라」를 탈출한 전「비아프라」반란 정부지도자 「오두메구·오주쿠」장군은 15일 탈출후 처음 발표한 성명을 통해 「굶구림과 피로로 죽음의 직전에 도달한 수백만의 「비아프라」국민을 구출하기위해 전세계는 적극적인 구호활동을 벌여야 할 것」이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그는 이날 7천6백자에 달하는 성명에서 「비아프라」는 전투에서 패배한 것이 아니라 굶주림 때문에 와해된 것이라고 말했다.

<「오주크」탈출에 미가 수송기주선>
【제네바16일UPI급전동양】「나이지리아」의 반란주 「비아프라」지도자 「오두메구·오주쿠」장군은 미정보당국이 주선해준 미국 항공기편으로 지난 10일 그의 백색승용차를 가지고 보좌관 및 그들 가족과 함께 「비아프라」를 탈출했다고 미소식통들이 15일 밝혔다.
그러나 「제네바」주재 미국대사관은 미국이 「오주쿠」장군의 탈출에 협력했다는 설에 관해 전혀 아는바 없다고 이를 부인했다.
「오주쿠」장군이 그의 승용차를 가지고 탈출하기를 원한다는 것이 알려지자 「워성턴」당국은 다소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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