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서 익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14일하오 4시쯤 서울성북구하월곡동에 있는 목욕탕 약수탕(주인 송효식·48)에서 목욕하던 권태순씨(31·여·성북구하월곡동산2)의 아들 이재일군(2)이 깊이 60cm의 온탕에 빠져죽었다.
이날 권씨는 남매를 데리고 목욕하려가서 머리를 감고있는 동안 아기의 노는 소리가 뚝그쳐 황급히 찾아보니 온탕속에 빠져있었으며 근처 구인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는 것이다.
권씨에 의하면 목욕탕에는 다른 손님이 전혀 없었다는데 이군의 키는 65cm쯤이고 온탕둑의 높이는 70cm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