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사협회 창립20주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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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대한여학사협회가 15일로 창립 20주년을 맞는다.
1950년 김활란씨를 초대회장으로 발족, 서울·부산·대구·광주·제주에 지부를 두고 주로 여권옹호와 국제친선, 문화교류를 위해 노력해온 이 단체는 대학출신 여성들만의 모임. 현회장 서은숙씨를 비롯 김활란 이숙종 채선엽 모윤숙 김영의 김정옥 조탁홍 홍복유 김옥길씨등 대학의 총장, 학장, 교수들이 중요 [멤버]로 일하고 있다.
회장 서은숙씨는 『발족당시의 회원이 1백명이었는데 20년후인 오늘의 회원이 3백명밖에 안된다』고 밝히면서 20년 성장을 전환점으로 우선 더 많은 젊은 여학사들의 참여를 촉진해서 신선한 활동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20주년 기념행사로 준비한 것은 l5일 하오2시 YWCA연합회에서의 기념식과 기념책자 발간, 오는 8월 미국여학사협회와 공동 개최하는 [남성심리]를 주제로 한 [세미나]. 그외에 여권신장을 위한 강연회, 직장여성의 대우개선을 위한 [세미나], 장학생 선발등을 70년도 사업으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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