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지도제 확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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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오는 26일 임시 전당대회에서 집단지도체제를 채택할 것이 확실해졌다. 신민당내의 각파는 당의분열을 막고 참여의식을 높이기위해 현 단일지도체제를 집단지도체제로 전환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으며 7인 최고위원제가 유력하게 논의되고있다.
유진산·정일형·이재형·조한백부총재는 14일상오 중앙당사에서 회합 양일동·김응주·태완선·우갑린씨등을 당헌개정특별위원으로 추천하고 이 특위에서 당헌개정외에 필요하다면 대통령후보의 동시지명등 전당대회 대책도 협의하도록 위임했다.
김의택·김원만·고흥문·정해영·김재광씨도 포함된 당헌개정 9인 특위는 15일상오 10시 첫모임을 갖고 당헌 수정작업에 들어가 21일까지 끝낼 계획이다.
진산계는 당초 현 단일지도체제를 밀고 나가려했으나 당내 각파가 집단체제를 요구하자 후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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