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널목서 엔진 꺼져|택시 열차에 박살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4일 밤 10시40분쯤 서울영등포구구로동 건널목을 지나던 서울영1-3360 「택시」(운전사 구복선)가 「엔진」이 꺼져 철길위에 서있는 것을 부산발 서울행 18열차(기관사 이기주)가 들이받으며 30여m나 끌고가 크게 부서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택시」운전사는 철길위에서 「엔진」이 꺼지며 열차가 달려오자 그대로 도망쳤고 「택시」에 타고있던 김교희씨(39·구로동491)도 재빨리 피해 화를 벗어났다.
이 사고로 18열차는 1시간40분, 뒤따라오던 12열차도 1시간20분씩 각각 연착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