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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 여성 캐주얼의 강자, 종합 패션그룹으로 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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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 크로커다일레이디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저소득 여성가장의 자녀교육비를 지원하는 WOW 캠페인을 진행한다. 패션그룹형지는 크로커다일레이디 론칭 이후 캐주얼과 아웃도어, 남성복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최병오 대표) ‘크로커다일레이디’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저소득 여성가장의 자녀교육비를 지원하는 WOW(Wings Of Women, 여성가장에게 행복의 날개를)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국빈곤문제연구소(2012)에 따르면 여성가장의 절대소득 빈곤 가구율은 약 40%로 전체 인구의 절대소득 빈곤 가구율보다 약 20%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저소득 여성가장의 경우 생계와 양육을 동시에 책임지고 있어 경제적 도움이 필요하다. 이에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여성가장들의 실질적인 경제 문제를 덜어주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 1차 활동은 기아대책 결연가정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 및 차 상위 계층에 속하는 여성가장의 중고등학생 자녀를 선정해 교통비와 급식비를 후원한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기아대책의 전국 지사를 통해 여성가장의 경제적 상황과 사연을 검토, 총 9가구의 수혜 대상자를 선정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가구당 100만원씩 총 900만원을 지원해 약 3개월간 급식비와 교통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일반인의 참여도 장려한다. 캠페인 전용 은행 계좌와 모바일 후원 사이트를 별도로 개설해 교육비 후원 동참을 장려할 계획이다. 캠페인 전용 은행 계좌는 크로커다일레이디 홈페이지 및 매장 내 고지물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전용계좌에 기금을 입금 시 8월 말 본사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지난 6월 새 아웃도어 라인 ‘에코마일’을 론칭했다. 사진은 론칭 기념행사 모습.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여성 소외계층에 대한 후원과 관심을 장려하고자 온라인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7월 15일부터 8월 5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페이스북에서 퀴즈 릴레이를 진행한다. 페이스북에 접속해 ‘좋아요’를 누르고 친구 3명 이상 태그한 후 퀴즈를 풀면 된다. 추첨을 통해 매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한편 2014년 상반기에는 기아대책 결연 여성가장의 자녀 중 경제적 어려움으로 대학 진학을 망설이는 자녀들을 후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아대책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대외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패션그룹형지는 1996년 ‘크로커다일레이디’ 론칭 이래, 대한민국 여성캐주얼 시장의 블루오션을 개척했다. 여성복 단일 브랜드 사상 최대 매출액과 최다 유통망을 달성, 1등 여성복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2006년 프렌치 캐주얼 ‘샤트렌’, 2007년 뉴서티(New 30’s)를 위한 여성캐주얼 ‘올리비아 하슬러’, 2008년 고품격 어덜트캐주얼 ‘라젤로’(이상 여성복)를 출시했다.

최 대표는 “남성캐주얼 ‘아날도바시니’를 잇따라 론칭하면서 종합패션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여성전용 아웃도어 ‘와일드로즈’와 대한민국 여성 생활패션 ‘CMT’, 북유럽 감성의 정통 아웃도어 ‘노스케이프’를 론칭하는 등 아웃도어 및 남성복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12년 ‘예작’ ‘본’ ‘본지플로어’ ‘랑방컬렉션’ 등을 전개 중인 남성복 전문기업 ㈜우성 I&C를 인수, 남성복 부문 강화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최근에는 바우하우스를 인수하여 유통업에 진출했다. 이를 통해 2020년 국내 제일의 종합패션유통기업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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