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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 통과하면 지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트래비스 공군기지(캘리포니아주)26일AP합동】「아시아」순방길에 오른「스피로 애그뉴」미부통령은 26일 첫기착지인「호놀룰루」를 향해「캘리포니아」주의「트래비스」공군기지를 출발하면서『「닉슨」대통령이 대한 및 대자유중국특별군원을 지지한「레어드」국방장관의 태도를 반대한다고 말한것은 정확치 못한 표현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만일 의회가 5천4백만「달러」의 자유중국「제트」구입비를 외무법안에 포함시킨다면「닉슨」대통령은 이를 승인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공중 2호기관으로「하와이」로 출발하기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닉슨」대통령과 이문제에 관해 두번 합의했다고 밝히고『「닉슨」대통령은 그 외무법안을 거부하지 않을것이며 하원의 태도를 지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기자들에게「닉슨」대통령이 수권법안에 포함되지않은 대자유중국특별군위에 상원에서 부결된 것은 미국의 조약상의 공약을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므로 상개석총리에게 설명하도록 자신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애그뉴」부통령은 외원이 아주 복잡한 문제이기 때문에「지글러」백악관대변인이 밝힌 것 처럼 간단하게 행정부의 태도를 말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하원의원들은「레어드」국방장관이 대한 및 대자유특별군무를 지지한다고 말했으나「로저즈」국무장관은 23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이를 반대한다고 밝힌바 있었다.
그는 이날「닉슨」대통령의「괌」「독트린」에도 언급『미국은 대아방위공약을 성실히 수행하는 한편「아시아」각국에 대한 강대국의 어떤위협도 막기위해 핵방패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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