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홍준표 자작시 전격 분석… “홍준표, 당도 떨어진 수박”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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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썰전’]

 

‘썰전’이 최근 SNS에 올라온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자작시를 집중분석했다.

25일 밤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한 주간 가장 화제가 된 발언을 짚어보는 새 코너 ‘위클리 썰레발’이 선보였다.

‘위클리 썰레발’ 코너의 1호 주인공은 진주의료원 폐업으로 수개월 째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홍준표 도지사.

MC 김구라, 강용석, 이철희 등 세 사람은 ‘넘실대는 황톳강물은 수박밭을 삼킨다’는 홍준표 도지사의 시 구절을 두고 “수박밭은 본인, 황
톳강물은 여론”이라는 분석을 하기도 했다.

강용석은 “수박밭에 물이 왕창 들어와도 수박 자체는 안 죽는다”며 홍 도지사가 수박밭을 자신에 비유한 까닭을 해석했다.

이에 김구라는 “수박은 안 죽는다. 다만 당도만 좀 떨어질 뿐”이라며 홍도지사의 현재를 ‘당도 떨어진 수박’으로 명쾌하게 표현해 웃음
을 자아냈다.

이어 이철희 소장은 “전반적인 시 내용이 반성의 시는 아니다”면서 “‘돌아갈 수 없는 곳까지 멀리 왔구나’라는 구절은 앞으로 더 멀리
가겠다는 결연의 의지”라고 분석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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