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3·4분기 통화팽창 민간소비 높아 큰 수요압력 조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한국은행은 3·4분기말에 정부와 해외부문에서 집중적으로 팽창한통화량이 금후의 큰수요압력을 조성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와관련하여 여전히 높은 민간소비수준은 안정저해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크다고 분석했다.
한은이 조사한 3·4분기보고서에 의하면 기중해외수요와 정부지출이 계속 늘었으나 민간투자는 전기에 이어 계속 감퇴했고 민간소비지출은 계속 높은수준을 유지했다.
국내경제의 이같은 진정화추세는 년초이래의 경기대책, 특히 수입 및 외자도입규제의 강화에 힘입은것이나 총체적으로 여전히 높은수준을 보이고 있는 민간수요는경기안정책의 효과가 아직민간소비에 스며들지 못하고 있어 앞으로의 안정저해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되었다.
또한 통화면에서는 해외부문에서의 살초로 전기대비 2백75억원이 팽창했으나 주로 기말에 집중팽창됐기 때문에 지출면에 크게 반영되지는 않았으나 앞으로의 수요압력을 조성할 가능성이 지적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