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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 장타력 과시|장훈의「솔로·호머」등 모두 넷 폭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중앙일보사와 동양방송초청으로 내한한 일본「프로」야구 동영「플라이어즈·팀」은 24일 서울운동장에서 열린 한국대표「팀」과의 내한1차전에서「프로·팀」다운 차원높은 야구의진수를 보여 4개의「홈런」을 포함한 폭발적인 장타력으로 11-0으로 크게 이겼다. 1만여명의 야구「팬」들이 모인가운데 간단한 입장식에 이어 벌어진 이날경기에서 동영「팀」은 수위타자를 차지한 장훈과 2관왕에 도전했던「오오스기」(대삼). 백인천으로「클린업·트리오」를 이루고「에이스」「다까하시」(고교직수)를 선발로 기용,「베스트」로 1차전에 임했다.

<한·일야구첫날>
동영은 1회초 장훈의선취득점으로「리드」를 잡고 5회초 4번「오오스기」(대삼)의「레프트」최상단「스탠드」에「원·바운드」로맞고「테니스」장으로 넘어가는 1백30여m의대「투·런·호머」와「릴리프」한광홍에게 9번「스즈끼」(영목)가 또다시「투·런·호머」를 날려 가볍게 5-0으로「리드」를 잡았다.
이후 동영은 7회초「하기와라」(추원)의「드리·런·호머」와 9회장훈의「솔로·호머」등 14안타를 퍼부었다.
특히 이날 9회초 어깨까지 오는 높은「볼」을「라이트」상단에 꽂히게한 장훈의「스윙」법과 3회말 대표「팀」의 8번정동진의「레프트·오버」성「라이너」를 정확한 목측과 민첩한 판단으로「백·코스」하여「캐치」한 장훈의 뛰어난 솜씨는 관중들의 갈채를 받았고 신인왕후보인 김미홍은 7회초에 등장, 대표중심타자들을 모두 3진으로 처리하는 강속구를 보여「팬」들을 아연케했다.
▲동영투수=고교 관기(4회)김미홍(7회)▲포수=산본 영목(4회)
▲한국대표군투수=윤동복 한강홍 (5회) 김명성(7회)
▲홈런=영목(5회) 대삼(5회)추원(7회)장훈(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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