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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분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14일밤 세계축구 15-1의 지역예선 한·호전에서 한국선수들은 선전했다.
이날 서울운동장에 모인 2만여관중이나 실황중계를들은 온국민들은 한국선수들의 분전에 갈채를보냈다.
그러나 못미치는힘과「테크닉」의 열세로 한국은 선전의보람도없이 2-1로 져 우승의 희망에는 어두운 그림자만이 것들이게됐다.
신장, 체력, 개인「테크닉」에 우세를 보인 호주는 처음부터 한국을 일방적으로 공격했다.
이를 한국은 과감하고 저돌적인「태클」로저지했다.
그길만이 최선의 수비책이었다.
호주는「맨·투·맨」을 피해「롱·슛」을 날렸다. 그러다가 전반 37분 FW⑧「와키스」가 40m거리에서「꼴」문「코너」에 박히는「롱·슛」, GK 손조명의 판단이늦어 이「슈팅」은 그대로「골·인」.
한국은 22분 FW김기복의「프리·킥」으로 첫「슈팅」을 기록하더니 41분에는 김의 결정적인「슈팅」이「골·포스트」를 맞고나온 불운. 그러나「타임·업」20초전 FW이이우가 「메널티·박스」의곽에서 FB조정수가날린「프러·킥」을「헤딩·슛」, 극적인 1-1「타이」를 이뤘다.
이때의 관중석은 온통 흥분의 도가니. 후반에 들어서도 한국의「태클」은 좋았다.
그러나 호주는 후반30분 6번째의「코너·킥」을 FW⑫「매콜」이 기막힌「헤딩」으로 승점에 연결시켰다.
한국은 후반에 이이우를 최전방에 내세우고「킥·앤드·대쉬」로 공격했으나 제공권과 「태클」에 우세를보인 호주에 모두 저지당했고 23분 GK「콜리」가 놓친「프리·킥」도 「콧·포스트」를 스치고나가 2중의 불운으로 승리를놓치고말았다.
한편 수비진도「미들·필드」에서「노·마크」의 헛점을 보인것은 이날의 선전에 흠이아닐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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