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충남 콜레라오염 해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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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보사부는 11일 전북군산항과 충남지역의 「콜레라」오염을 해제하고 이를 세계보건기구(WHO)「제네바」본부에 통고했다.
지난 9월9일자로 「콜레라」오염지구로 선포되었던 이 지역은 지난 9월24일부터 환자발생이 없어 국제위생규칙에 따라 공식으로 오염선포를 해제한 것이다.
지난 8월27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래 군산에서는 9월24일까지 33일동안에 1백20명의 환자가 나서, 6명이 죽고 1백14명이 치유됐으며, 충남 여천에서는 1백63명이 발생, 13명이 사망하고 1백53명이 완치됐다.
보사부가 당초 오염지구로 선포한 옥천, 부안, 고창지방은 신환이 계속없으면 내주까지 모두 해제할 방침이다.
한편 10일에는 전남과 경남에서 2명이 발생, 그중1명이 사망했는데 이로써 환자발생 총수는 1천3백51명에 1백21명이 사망했으며 1천1백33명이 치유되어 현환은 9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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