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쌀쌀…오늘 「한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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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8일은 서리가 내려 농촌의 추수를 재촉한다는 한로.
우리나라는 만주에 위치한 저기압과 한랭전선의 영향을 받아 이날 아침부터 북한 전역과 서울·중부 지방에 비가 내렸다.
관상대는 호남 지방은 이날 하오부터, 영남 지방은 밤늦게 한차례 비가 오겠다고 공휴일인 9일에는 전국적으로 대체로 맑겠으며 10일쯤부터는 최저 3, 4도의 제법 쌀쌀한 날씨가 되겠다고 예보.
올해는 예년보다 보름이나 빨리 서리가 내려 고궁과 산야에 단풍을 재촉, 행락과 「스포츠·시즌」을 맞았지만 주부들은 김장 준비, 연탄 준비 등 월동 걱정이 한걸음 앞서 다가온 느낌. 관상대는 8일 상오 7시 서해 중부 해상에 초속 15∼20m, 파도 3m의 폭풍주의보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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