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뉴스 포커스] 2월 17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 자치 행정

포항지역 차량등록 대수가 전체 가구당 1대를 넘어섰다.16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월말 현재 차량등록은 16만8천7백41대로 전체 가구수(16만7천7백54)를 넘어서 차량 보유율이 가구당 1대를 웃돌았다.등록 차량은 ▶승용 12만1천10대▶승합 1만2천7백43대▶화물 3만3천3백57대▶특수화물 1천6백1대 등이다.2001년말 당시 등록 차량은 15만6천6백70대로 1년 새 1만2천여대가 불었다.

*** 지역 경제

지역기업은 올해 노사관계가 지난해보다 더 불안해질 것으로 전망했다.대구경영자총협회가 지역 1백68개 업체를 대상으로 ‘2003년도 노사관계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다.조사결과 응답업체의 57.2%는 전년도보다 더 불안해질 것이라고 답했다.전년도와 비슷하거나 다소 안정될 것이라는 응답은 각각 39.3%와 3.6%였다.불안요인으로는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계의 법 개선 요구(32.6%)를 첫번째로 꼽았다.

*** 사건 사고

대구서부경찰서는 16일 맏아들과 함께 자신의 작은 아들과 조카를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이모(55·여·대구 대명동)씨와 맏아들 이모(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들은 지난 13일 서구 내당동 한 여관에서 “귀신을 쫓아내야 한다”며 작은 아들(25·서울 여의도동)을 목졸라 숨지게 한 뒤 시체를 조카 안모(31·대구 성당동)씨와 함께 인근 D호텔로 옮겨 안씨마저 같은 이유로 살해한 혐의다.

*** 캠퍼스

새 정부의 지방대학 육성정책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이 18일 동양대에서 교육부와 지방대학·지방분권국민운동본부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이 자리에서 박찬석 전 경북대 총장이 ‘지방대학 육성 과제’란 주제를 발표하고 두재균 전북대 총장 등 권역별 지방대 총장과 관련단체 관계자들이 나서 토론을 벌인다.동양대 관계자는 “새 정부의 지방대학 육성정책에 대한 방향과 과제를 찾기 위한 세미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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