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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본 대통령 취임행사] 0시 보신각 타종… 축시 낭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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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오는 25일 대통령 취임행사는 당일 0시 국민대표 16명의 보신각 타종으로 막을 올린다. 타종 전후로 만화가 박재동씨의 '희망 그리기', 시인 도종환씨의 축시 낭송 순서가 마련됐다.

본격적인 취임식 무대는 국회의사당 광장. 초청객 4만5천명의 입장이 완료되는 오전 10시부터 1시간 가량 '장르 혼합의 퓨전 행사'인 식전공연이 펼쳐진다.

명창 안숙선씨, 소프라노 신지화.김향란.박정원씨, 가수 신형원.남궁옥분.양희은.박진영.이은미씨 등이 출연한다. 윤도현 밴드의 '아리랑' 열창이 끝나는 10시55분쯤 노무현 당선자가 등장하면서 공식 취임식이 시작된다.

17세의 '팝페라' 가수 임형주군이 애국가를 부르고, 취임선서와 취임사 낭독이 이어진다.

취임식 이후 여의도 윤중로 등에선 '국민화합 한마당' 축제가 열린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 첸치천(錢其琛)중국 부총리, 폰 바이츠제커 전 독일 대통령,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모리 요시로(森喜朗)전 일본 총리, 거스 히딩크 전 축구대표팀 감독, 신호범 미국 워싱턴 주 상원의원, 재일 도예가 심수관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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