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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개발국에 SDR특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IMF·IBRD연차 총회에 참석한 한국수석대표 이재설 재무차관은 30일 기조연설을 통해 저개발국에 대한 특별인출권 (SDR)배분 규모를 특별히 정하도록 주장하는 한편 세계적 고금리가 후진국 경제개발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IDA에 대한 선진국의 조속한 재원보충약속 이행과 개발도상국의 수출수익증대를 위한 선진국의 수입제한 완화, 수출상품의 다양화, 1차 상품가격안정정책 및 수출금융재 융자조치 등을 강구토록 요청했다.
이대표는 SDR발동에 전적으로 찬동하면서 「이 SDR 배분에 있어서는 소액 「코터」국가의 개발수요에 특별한 배려를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선진국은 IDA에 대한 재원보충약속을 이행하는데 필요한 조치를 조속히 취함으로써 IDA가 개발도상국가들에 이미 약속한바있는 연차관을 계속 제공할 수 있도록』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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