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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억 당첨된 소녀 10년 후, 165억 당첨된 男 10년 후 모습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16세에 32억 원짜리 복권에 당첨된 소녀의 10년 뒤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얼마 전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165억 원짜리 복권에 당첨된 남자의 사연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 워싱턴에 사는 칼리 로저스(26)가 10년 전 190만 파운드(약 32억원)의 복권에 당첨됐지만, 현재 통장 잔고는 2000파운드(약 340만 원)뿐이라고 보도했다.

칼리 로저스는 복권 당첨 당시 영국 역사상 최연소 복권 당첨자이자 눈에 띄는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당첨금을 파티와 쇼핑, 성형 수술 등으로 썼다. 결국 마약에까지 손을 대면서 결국 무일푼 신세가 됐다.

그는 현재 지역 협동조합에서 시급 3.6파운드(한화 약 6000원)의 급여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앞서 공개된 바 있는 ‘165억 당첨남’의 사연을 떠올렸다.

지난달 영국 매체들은 2002년 165억 원짜리 복권에 당첨된 남성의 10년 후 모습을 보도했다.

마이클 캐롤은 19세의 나이에 복권에 당첨돼 970만 파운드 (한화 약 165억 원)에 달하는 당첨금을 수령했다.

캐롤은 당시 당첨금 중 절반이 채 안 되는 약 400만 파운드(약 68억 원)를 가족과 지인에게 나눠주고, 남은 돈으로 저택과 자동차를 구입했다. 하지만 당첨금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던 캐롤은 음주와 도박, 매춘, 마약에까지 손을 대며 두 차례 교도소에 수감됐다. 또 역시 2010년에는 파산을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공장에 취직해 1주일에 204파운드(한화 약 35만 원)을 받아 생활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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