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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대월진출 부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월남전이 소강상태에 들어간 올들어 우리나라 건설업계의 대월진출이 극도로 저조해져 전후월남부흥계획사업에대한 우리업계의 진출전망도 흐릴것으로 분석되고있다.
8일 상공부에의하면 지난8월말현재 대월건설군납실적은 3백98만9천불로연간계획액1천5백만불의 26%에 불과했는데 관계당국자는 월남전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부터 신규건설공사발주가 급격히 줄어들었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당국자는 또월남정부가 직접 건설공사를 발주하면서부터 계약조건이 엄격해져 업계에서 진출을 꺼리고있다고 지적, 이같은 경향이 시정되지않는한 종전후의 월남부흥계획사업에의 참여도 현재로서는 암담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기간중 물품군납과 용역군납은 각각1천7백만불과 3천8백만불을 기록했으며 특히 용역부문은 연간계획액을 26%나 초과달성했으나 이는대부분68년도 계약에따른것이며 신규계약은 역시 저조한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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