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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누크, 원수직 사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프놈펜31일AFP·UPI=본사종합】 「캄보디아」국가원수 「노로돔·시아누크」공은 31일그가 「캄보디아」국가 원수의 자리에서 물러나며 정부도 곧 총사직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섭정회의같은 기관이 국가원수의 권능을 대행할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가 겸임하고 있는「캄보디아」집권당인인민사회주의동맹(SANGKUM)의장직에는 계속유임할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캄보디아」정계에 좀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기위해조상이 물려준 권좌를 자진해서 포기한 「시아누크」공은 이날 「캄보디아」위기의 구체적원인은 다음 세가지라고 주장했다.
▲극심한 한발로인한 1백만t의 미곡감산 ▲월남에 기지를 둔 미공군기들이 「캄보디아」의 고무 농장에 화학물질을 살포함으로서 일어난 연간 약1만5천t의고무감산 ▲『「캄보디아」공산주의자들및수많은 다른「아시아」 국가 공산분자들』이 「캄보디아」에 침투, 영토점거및 전복활동을 함으로써 야기된 불안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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