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구한 어머니역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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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24일 하오5시30분쯤 서울성북구미아동241 앞길에서 아들을 데리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이성자여인(37· 삼양2동36) 이 일단정지신호를 무시하고 폭주하는 서울영5-1006호 시내「버스」(운전사 최석팔·37)를 발견,손잡고가던 3남송근호군(3) 을 길밖으로 밀어낸뒤 자신은 미처 피하지못해앞바퀴에치여숨졌다.
이여인은 이날하오 미아동에있는 「법률사」 에 구경을갔다가 2남상호 (11·성북국민학교 3년) . 3남근호형제를 데리고 집으로 가던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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