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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분양권 강세 두드러져

조인스랜드

입력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분양권 시세 변동률이 이번주 모두 0.07%를 나타내며 2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서울의 경우는 여전히 연내 입주가 가능한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을 이어갔으며, 강북 뉴타운 시범지역도 시범지역보다는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2주 연속 가격 상승을 나타냈다.

수도권의 경우는 수도권 일부 지역만을 중심으로 한 가격상승이 여전했다. 특히 화성시는 다음달 3월 병점역 개통을 앞두고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으며, 부천시의 경우도 연내 입주가 가능한 아파트와 동호수 추첨이 끝난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

특히 파주시가 1.56%의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파주시는 지난 주 0.00% 보합세를 나타냈으나, 월롱면 일대 LG필립스 공장건설 발표 후 금촌동 일대 주공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하지만 앞으로의 전망을 묻는 전화문의만 쇄도할 뿐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았다. 교하면 일대도 월롱 토지매물을 묻는 문의전화만 있을 뿐 한산했다.

서울시 입주 임박 아파트 중심 오름세=지난 주(0.02%)에 비해 오름폭이 컸던 금주(0.07%) 서울시 분양권 시장에서 가격상승을 주도한 곳은 여전히 연내 입주가 가능한 아파트였다.

서울시 평균변동률(0.07%) 보다 높은 오름세를 나타낸 7개 자치구 중 6개 구(금천구, 강북구, 성북구, 영등포구, 송파구, 성동구, 은평구)의 가격 오름을 연내 입주 가능한 아파트들이 주도했으며, 매수자들의 매수문의도 이들 아파트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은평구의 경우 매도자들이 인근 주상복합 아파트 시세에 영향을 받아 호가위주로 매물을 내놓고 있다.

한편 강북 뉴타운 시범지역인 성북구, 성동구, 은평구 3개 자치구도 서울시 평균변동률(0.07%) 보다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2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타운 시범지역 중심이기보다는 인근지역 중심으로 가격 상승을 주도해, 성북구는 정릉동, 성동구는 응봉동, 은평구는 응암동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평형대별로는 40평대(0.15%), 20평대(0.13%), 30평대(0.04%) 순으로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그 외 평형대에서는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금주 서울시 분양권 매매가 변동률이 가장 높았던 금천구(0.92%)는 독산동 청광오뜨빌 31평형이 가격 오름을 주도했다. 청광오뜨빌은 작년 상반기에 분양된 아파트로 31단일 평형으로 구성됐으며, 올 6월 입주를 앞두고 가격이 상승했다. 전 주와 비교해 7백5십만원 오른 1억7천∼1억9천만원 선이다.

독산동 신도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총 136가구 규모로 건설되는 곳으로 일반분양 분은 40가구 내외로 현재 매물도 일반분양 물량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으며, 매수자들도 꾸준하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강북구는 금주 시세조사에서 0.80% 상승세를 나타냈다. 상승세를 주도한 곳은 오는 5월 입주예정인 미아동 경남아너스빌 33평형으로 전 주와 비교해 2백50만원 올라 2억∼2억5천만원 선이다.

영등포구와 송파구의 경우 금주시세조사에서 각각 0.29%와 0.22%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가격 오름은 연내 입주가 임박한 아파트들이 주도했다. 영등포구의 경우 올 8월 입주를 시작하는 당산동 동부센트레빌로 49평형의 경우 1천만원 오른 4억5천만∼4억7천만원 선이며, 송파구의 경우는 올 12월 입주하는 문정동 세양 아파트 23평형이 가격 오름을 주도했다.

23평형 단일 평형으로 인근에 소형평형이 없어 인근 소형평형을 찾는 매수자들의 관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전 주와 비교해 5백만원 상승한 2억1천만∼2억1천4백만원 선이다.

금주 분양권 시세조사결과 강북 뉴타운 시범지역 3개 자치구가 서울시 평균 분양권 매매가 변동률(0.07%) 보다 높은 상승세를 나타났다. 물론 시범예정지인 길음동, 왕십리동, 진관내외동보다는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성북구(0.37%)의 경우는 정릉동 올 6월 입주 예정인 풍림아이원 아파트가 가격 오름을 주도했다. 2000세대가 넘는 대단지로, 올 6월 입주를 시작하고, 길음 뉴타운 시범지역과 인접해 있다는 이유로 가격이 상승해, 전주와 비교해 풍림아이원 31평형은 5백만원 오른 2억2천만∼2억4천만원 선이다. 하지만 실제 거래가 되어 가격이 상승했기 보다 매도호가로 가격이 상승한 것이며, 거래는 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동구(0.17%)의 경우는 올 6월 입주를 하는 응봉동 리버그린동아가 가격 오름을 주도했다. 동마다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10층 이상의 경우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입주시기 까지 얼마남지 않아 가격이 상승했다. 리버그린동아 42평형은 전주와 비교해 일천만원 오른 4억∼5억1천만원 선이다.

은평구(0.10%)는 주변 주상복합 아파트 시세에 영향을 받은 응암동 경향아파트가 가격 오름을 주도했다. 입주는 내년 10월로 예정돼 있지만 주변 주상복합 분양권 아파트 베르빌에 영향을 받아 가격이 상승했다.

베르빌 33평형의 경우 현 시세는 2억4천만원 선인데 반해, 경향아파트 33평형은 2억1천만원 선이기 때문이다. 경향아파트 33평형은 전 주와 비교해 2백5십만원 상승한 2억1천만∼2억2천만원 선이다.

은평구 응암동 인터넷산수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주상복합의 영향으로 매도자들이 호가위주로 매물을 내놓고 있으나, 거래는 뜸하다”고 전했다.

파주시 분양권 시장 강세=파주시 분양권 시장이 강세다. 하지만 전망에 대한 문의만 있을 뿐 별다른 움직임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금주 수도권 분양권 시세조사결과 지난 주(0.04%)와 비교해 0.03% 상승한 0.07% 변동률을 나타냈으며, 파주시의 상승세가 두드려져 금주 시세조사에서 1.56%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 월롱면 일대 LG필립스 공장 건설 발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며, 금촌동 주공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하지만 앞으로 전망문의만 있을 뿐 실제 거래는 활발하지 않았다.

또한 수도권 분양권 시장의 상승이 수도권 일부지역 중심으로만 이뤄지는 것이 여전했다. 조사대상 수도권 23개 시ㆍ군 중 파주시를 제외한 4개 시(구리시, 부천시, 안산시, 화성시)만이 평균변동률(0.07%)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부천시와 안산시는 연내 입주가 가능한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으며, 화성시는 다음달 말 개통하는 병점역 개통을 앞두고 병점역 주변 아파트를 중심으로가격이 상승했다.

평형별로는 20평대(0.13%), 30평대(0.08%), 50평대(0.05%) 순으로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40평대는 보합세(0.00%)를 60평대 이상에서는 하락세(-0.46%)를 나타냈다.

금주 수도권 분양권 시세조사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낸 파주시(1.56%)는 지난 주 LG 필립스 LCD공장 건설 발표에 힘입어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가격 오름을 주도한 곳은 금촌동 주공아파트로 24A평형의 경우는 전 주와 비교해 3백5십만원 오른 9천만∼1억원 선이다.

파주시 금촌동 대한공인중개사무소 위효실 대표는 “월롱 일대 LG필립스 공장 건설 발표 후 전화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하지만 분양권 아파트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 이에 반해 기존 아파트의 경우는 급속히 매물이 회수됐다”고 전했다.

구리시는 금주 시세조사에서 0.22% 상승세를 나타냈다. 가격 오름은 구리시 인창동 동원위드유 32평형과 대림 e-편한세상 32평형이 주도했다. 매물은 적은데 반해 매수문의가 구정 전보다 많아 가격이 상승 한 듯 하며, 동원위드유 32평형은 전 주와 비교해 2백4십만원 오른 1억9천만∼2억1천만원 선이며, 대림 e-편한 세상 32평형도 전 주와 비교해 50만원 상승한 2억∼2억2천만원 이다.

부천시는 금주 시세조사에서 0.16% 상승세를 나타내며, 2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상승세를 주도한 곳은 상동, 소사본동 입주예정아파트 상동 상록아파트는 올 8월 입주예정으로 매수, 매도자간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가격이 상승했다.

33평형은 전 주와 비교해 5백만원 오른 2억2천만∼2억3천만원 선이다. 소사본동 SK VIEW는 전 주와 마찬가지로 지난 24일 동 호수 추첨 후 매도자들이 호가위주로 매물을 내놓고 있다.

안산시와 화성시의 경우 금주시세조사에서 0.15% 상승세를 나타냈다. 안산시는 고잔지구 연내 입주 예정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고잔지구 주공11단지는 전 주보다 5백만원 상승한 1억7천만∼1억8천만원 선이며, 매수문의와 실 거래는 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화성시의 경우는 다음 달 병점역 개통을 앞두고 병점리 주변 분양권 아파트가 가격 오름을 주도해, 신창미션힐1차 33B평형은 전 주와 비교해 2백5십만원 오른 1억6천만∼1억8천만원 선이다. (조인스랜드)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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