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시에서 66.4% 선발…사정관 선발 인원 늘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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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교육협회가 11일 2014학년도 수시 모집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대교협에 따르면 올 수시 선발인원은 25만 1608명으로 전체 모집 정원의 66.4%을 차지한다. 이는 2012학년도 62.1%, 2013학년도 64.4%에 이어 계속 증가 추세다.

수시모집 인원 중 입학사정관제 선발인원은 4만7273명으로 지난해 4만6337명에서 936명 증가했다.

지난해 첫 도입된 수시 지원 제한(6회)은 올해도 유지된다. 지난해 수시 지원자의 평균 지원횟수는 지원 횟수 제한이 시행됨에 따라 5.11회에서 4.02회로 줄어들었다.

올 수시모집의 특징은 대학들이 핵심전형요소에 따라 모든 개별 전형에 6가지 부제 중 하나를 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6가지 부제는 학생부 중심, 학생부중심(입학사정관), 논술 중심, 실기 중심, 적성(특기) 중심, 면접 중심 등이다.

일반 전형 인문계 기준으로 보면 학생부 반영, 논술 실시, 면접·구술고사를 반영하는 대학이 줄었다. 학생부 100% 반영 대학이 88개에서 79곳으로 줄었고, 학생부 60%이상 반영 대학도 38개에서 36곳으로 줄었다. 논술 실시 대학도 경희대 국제(수원)캠퍼스가 폐지해 26곳으로 1곳 감소했다. 또 면접구술고사를 20% 이상 반영하는 대학도 79개에서 77개 대학으로 2곳 줄었다.

수시 전형은 수능 이전에 원서를 받는 1회차를 9월 4일부터 13일까지, 수능 이후 원서를 받는 2회차는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원서접수는 대학별로 3일간 진행되고, 합격자 발표는 12월 7일까지다.

대교협은 수시 정보 제공을 위해 109개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코엑스서 수시 대입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서울 이후 인천, 부산, 광주, 전북 등에서 8월 말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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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2014학년도 수시 모집

-66.4%(전체 모집인원 37만8971명 중 수시모집 선발 비율)
-6가지 부제(올 수시부터 개별 전형에 핵심 요소 따라 6가지 부제 중 하나 표기)
①학생부 중심 ②학생부중심(입학사정관) ③논술 중심 ④실기 중심 ⑤적성(특기) 중심 ⑥면접 중심
-6회(수험생에게 허용되는 수시모집 전형 지원 가능 횟수)
-4만7273명(올 수시 입학사정관제 선발 인원)
-9월 4일∼13일(수시 1회차 원서 접수 기간, 이 기간 중 대학별로 3일간 접수)

◆ 관련자료 다운로드

수시모집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특성화고교 재직자(정원외) 실시대학
수시모집 대입설명회 일정
수시모집 논술중심 전형 실시 현황
수시모집 수도권 일부대학 일부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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