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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공화당사무총장 오치성 의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신임공화당사무총장 오치성의원(43)은 5·16혁명의 핵심인 육사8기생으로 최고회의내무·운영위원장을 역임하면서 혁명정부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군정기간동안 김종필전공화당의장의 독주를 견제한 「오월동지회」를 조직, 그 총무직을 지낸 것은 그후 그의 정치생활에도 반영되었다.
당내에서 반김세력의 일익을 맡아온 오의원이 후임 사무총장에 임명 된 것은 이번 사무총장 경질이 개헌을 둘러싼 당내결속에 주안점이 있다는 점에서 볼때 의외의 인선이라는 평도 있으나 전임 길재호씨의 강력한 추천이 받아들여졌다는 얘기다.
전국구로 6대 국회에 진출, 7대에는 포천·가평·연천 지구에서 당선되었으며 6대국회에서 공화당 원내부총무, 7대에서는 국회내무위원장 등 요직을 맡아 활약해왔다.
내강의 성품을 가지고있는 오의원은 주위사람들로부터 직선적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장대한 일에 부딪쳤을때 자기소신에 철저한 인품.
지구당 관리를 위해 쓰는 시간외에는 가족들과 단란한시간을 많이 갖는 편이고 가끔씩「골프」를 즐긴다. 부인과의 사이에 3남1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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