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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장비 동원안했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신민당의 정일형부총재를 비롯한 고흥문 김재광 박병배 김수한 송원영의원등은 3일하오 중앙청으로 정일권국무총리를 방문, 최근의 학생 「데모」에대한 경찰의 과잉단속및 김영삼의원 피습사건의 수사부진을 항의하고 그대책을 물었다.
신민당의원들은 이자리에서 ①「데모」 학생을 단속키위해 군인및 군장비가동원되엇는가 ②「데모」저지의 법적근거 ③김의원 「테러」범수사가 고의적으로지연되는것은 아닌가등을 질문했다.
이에대해 배석했던 이호법무 박경원내무 홍종철문교장관등은 답변을 통해 군 및 군장비를 동원한 사실은 없으며 「데모」저지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따른것이므로 48시간전에 학교장이름으로 신청하면 옥내집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의윈 「테러」범수사 부진에 대해 박내무장관은 「최선을 다하고있다』고 말하고 저지경찰들의 교수구타사건에 대해 『실수였으며 앞으로는 이런 불상사가 없도록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장관은 『지금까지 구속된 학생은 한명도 없으며 부상자수도 경찰측이 4백27명인데반해 학생은 30명∼50명밖에 안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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