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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 16연승 행진 멈춰…와이드먼에 KO패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앤더슨 실바(38·브라질).ⓒ AFP=News1

 
실바 신화가 무너졌다. UFC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38,브라질)가 KO패를 당했다. 7년간 이어오던 16연승 행진이 멈추었다.

실바는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162' 메인 이벤트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크리스 와이드먼(미국)에게 2라운드 1분 18초 만에 KO패를 당했다. 와이드먼은 종합격투기 전적 9전 전승을 기록,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이번 패배로 실바는 11연속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실바의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은 33승 5패다.이날 실바는 1라운드 초반 와이드먼에게 기습적인 테이크 다운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후 실바는 상위포지션을 내준 뒤 파운딩 펀치를 허용하기도 했다. 실바는 2라운드에서 노가드로 와이드먼을 상대하다 레프트 펀치를 맞고 비틀거리다 쓰러졌다. 바로 와이드먼의 파운딩 펀치가 이어졌다. 심판은 경기를 중지시켰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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