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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항공기 "응급차 필요" 착륙 전 긴급 요청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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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 사고를 낸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착륙에 앞서 공항 관제탑에 응급차량 대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CNN 등 미국 언론은 사고 여객기 기장이 관제탑과 교신에서 “응급차가 필요하다”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교신문에 따르면 조종사의 요청에 관제사는 “모든 요원이 대기 중”이라고 답했다.

CNN은 기장과 관제탑의 교신 내용을 전하며, 착륙 전에 관제탑 등 공항 지상 통제 요원들이 사고 여객기에 문제가 발생한 것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 214편(보잉777)은 6일 오후 4시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서부 캘리포니아주 SF공항으로 향했다. 이 여객기는 7일 오전 3시 28분(현지시간 11시 28분) 미국 샌프란시스코(SF) 공항에서 착륙하던 중 활주로에서 충돌사고를 일으켰다.
이 비행기에는 승무원 16명과 승객 291명으로 총 307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 291명 중 중국인 141명으로 가장 많고, 한국인은 77명, 미국인 61명, 일본인 1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2명이 사망하고 8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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