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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무료 치료 확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보사부는 28일 지금까지 국민학교 아동만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결핵환자 무료 치료 사업을 올해부터 중·고교학생과 교직원에게까지 대상을 넓히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보사부는 올해 안에 1백만명의 국민교 아동에 대해 「비·시·지」 예방 접종을 실시, 결핵 예방 조처를 하는 한편 중·고교생과 교직원에게는 치료에 중점을 두어 6월부터 8월까지 금년도 신입생 50만명과 전 교직원에게 X선 검진을 실시키로 했다.
보사부는 검진 결과 이상이 있는 학생과 교직원은 바로 관할 보건소에 등록시켜 완치될 때까지 무료로 치료시키고 오는 70년도부터는 약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신입생 뿐 아니라 재학생 1백50여만명에 대해서도 X선 검진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국 대학생에 대해서는 학교 안에 설치되어 있는 보건관리기구를 통해 매년1회 정기적인 X선 검진을 하고 이상이 있는 학생은 무료로 치료해 주기로 했다.
보사부는 현재 총인구의 5.1%(1백24만명)이 걸려 있는 결핵을 71년도까지 3.1%로 낮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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