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한미 방위계획을 재검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최근 EC121 미정보기 피추사건을 계기로 한국 방위 능력을 재평가하고 있는 국방당국은①한미방위조약의 강화 ②북괴보다 우월 한한국군 방위력의 유지를 위한 대폭적인 군원 증가등을 미측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군관계 소식통은 현 한미방위 협약에 따라 전쟁이 돌발할 경우 단시일내에 미 본토로부터 한국에 보급 지원한다는 한미간의 합의는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소식통은 전쟁돌발후 단시일내에 보급지원한다는 미국의 한국방위 지원 계획은 북괴에의한 전쟁도발을저지하기 위해 한국 군사력을 증강시기는 방향으로 전쟁 돌발후가 아니라 그전에 장비 보급지원이 대폭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이를 적극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또 이소식통은 ECl21기 사건후 진입한 미군기동합대 일부가「제3의 푸에블로」호 사건을막기위해 한국해공군이 증강될 때까지 상주할 것을 미측에 촉구하고 있다고 말하고 「팬텀」기의 조기 도입, 구축함 및 해안초계기의 도입등 장비 현대화를 재촉구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해군력의 강화를 위한 한 방안으로 대잠항공기의 도입으로「대잠항공전대」의 설치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통은 해안경비를 위해 상당수의 소형 쾌속정 도입이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