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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가에 돌세례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서울성동구사근동산카일대주민 2백어명온 마을뒤 한양대학교 부지 확장 공사장에서 돌멩이와 흙덩이가 번번이 굴러내려와 사고가 잦고 불안감읕 주고있다고 24일상오 성동구청과 경찰에 진정했다.
주민들에 의하면 한양대는 작년 12월후터 학교부지를 넓히려고 마을 뒷산을 폭파하고 「불도저」로 밀어놨는데 폭파때마다 이웃동네로 돌맹이가 날아오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22일 상에는 공사장에서 1백㎏가량의 돌덩이가 굴러내려와 이 마을 금놈의여인(32) 의 판잣집을 부수고 방안에서 잠자던 김여인의 장남 이명렬군(5) 이 중상을 입었다.
주민들은 지난 4월초에도 이마을 김민수씨 (50) 집에 돌이 날아와 지붕이 부서져 경찰에 진정했으나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양대는 또한 67년 운동장부지를 넓히기위해 마을뒤 공터를 쓰레기로 메우고 있어 여름이면 심한 악취와 파리가 들끓고 있다.
23일 밤사이 내린비에도 공터를 메운 쓰레기가 이일대 민가로 밀러내려와 장독을 깨는등 사고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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