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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서 점령군 철수|대규보 차관도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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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모스크바22일AP·로이터=본사종합】신임「체코」공산당 제1서기「구스타프·후사크」는 5일전 자유개혁파의 「두브체크」를 몰아내고 그 자리로 들어선 뒤 처음으로 소련과 「체코」관계의 『정상화』를 토의하기 위해 22일 이곳에 도착, 소련공산당 서기장「브레즈네프」, 수상「코시긴」, 최고회의간부회의장 「포드고르니」등 소련 지도부와 즉시 두나라정상회담을 가졌다.
「후사크」는 수상 「체르니크」와 함께 「레닌」 탄생99주년을 기념하는 「크렘린」의 큰 의식이 거행된 이날 하오11시(한국시간)전에 「브레즈네프」등과 첫 회담을 가졌다.
회담내용은 일체 밝혀지지 않았으나 정통한 소식통들은 「크렘린」궁에서 열린 이날의 회담에는 「체코」측에서 수상 「올드리히·체르니크」, 소련측에서 연방최고회의 간부회의장 「니콜라이·포드고르니」가 참석했으며 「후사크」는 ①도시지역으로부터의 소련주둔군 철수 ②소련계 「체코」어 신문 「즈프라비」지의 폐간 ③대「체코」대규모 경화차관등을 강력히 요구했으며 소련측은 「두브체크」축출의 댓가로 이들 요구에 호의적인 반응을보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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