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소업자에 하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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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건설부는 경부고속도로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도급업자들이 공사일부를 부실중소업자에게 하청주는 사실을 중시, 이의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하청을 준 도급업자가 밝혀지면 지명경쟁입찰권을 박탈하는 등 강경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21일 건설부관계자는 경부고속도로건설의 중요성에 비추어 정부가 자격을 갖춘 대업자들을 지명했기 때문에 이들은 정부의 허가없이 공사를 나누어 하청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같은 현상은 특히 난공구인 대전∼대구간 공구에 많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공구에는 현대, 대림 ,삼부 등 11개 대건설회사가 도급업자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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