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김영민)은 28일 올해 상반기 5개 부문(세종대왕상·충무공상·지석영상·정약용상) 특허기술상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 역삼동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열렸다. 특허기술상은 특허청과 중앙일보가 공동 주관한다. 대상인 세종대왕상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윤국진 연구원 등 5명이 공동 발명한 ‘서비스호환 고화질 3차원 방송 송수신 기술’이 받았다. 이 기술은 현재 기존 방송채널에서 하드웨어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변경만으로 3D와 2D 방송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충무공상은 ㈜유니테스트의 오효진 상무 등 3명이 개발한 ‘번인 테스터용 테스트보드’가 선정됐다. 지석영상은 농촌진흥청의 김용범 연구사 등 6명이 발명한 ‘청정수삼 및 인삼엽 생산방법’과 ㈜쎄코의 김홍철 대표이사 등 3명의 ‘진공증착용 증착물질의 다목적 담체 및 그 제조방법’이 받았다. 정약용상(디자인 부문)은 ㈜웅진씽크빅의 김지영 과장 등 3명의 작품인 ‘교육용 프로젝터’가 수상했다. 왼쪽부터 김영민 특허청장, 윤국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 오효진 ㈜유니테스트 상무, 김지영 ㈜웅진씽크빅 과장, 김용범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김현중 ㈜쎄코 대표이사, 김교준 중앙일보 편집인.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