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조사에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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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농림부는 10부터 말썽난 장항항의 일본산 현미 1천4백10톤에 대한 개별조사에 착수했다.
이 조사는 9일 내한한 일본 해외무역검사주식회사(OMICO)의 식량부장 고교영등씨와 농산물검사소 제1과장 배세환씨, 조달청 현업과장 서종문씨 등으로 구성된 한일합동 검사반에 의해 진행된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장항 및 여수항의 사고미를 농림부가 직접 조사한 바에 의하면 장정항의 4등품 1천4백10톤은 전량 창고에 보관, 개별검사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현지의 농산물검사소가 확인한 바로는 약5%인 70톤이 불합격품이고 여수항 하역분 4만2가마 중 2.5%인 9백88가마가 불합격품으로 확인되었다. 그런데 이 불합격품 확인수량은 앞서 농림부가 추계했던 것보다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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