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정하다 안산다고 모자점주인이 폭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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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4일하오 서울 동대문시장안 금성사 모자점 주인 박문석씨(47·종로구 연건동47)와 박씨의 조카 박재전씨(23)를 폭행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모자를 사러온 손님 강택주군(19·서울종로6가73)이 모자를 사려다 마음에 맞는 것이 없어 돌아서자 정신병자라고 욕을 하며 뺨을 때리고 무서워 달아나는 강군을 1백미터나 쫓아가 계속 때렸다는 것이다.
경찰은 올해들어 동대문시장 안에서 손님에게 바가지를 씌우거나 강매행위를 한 폭행상인 9명을 즉심에 돌려 구류 처분을 했다.
경찰은 시장상인들의 횡포가 계속있을것으로 보고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는대로 강력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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