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콤퓨터」로 심전도해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동경=조동오특파원】심장병의 조기진단과 치료에 있어 빼놓을수없는 심전도와 심음도를 「컴퓨터」로 해독하고 병명까지 알아내는 새로운 전자진단장치가 세계의학사상 처음으로 4일 일본 욋과대학 부속병원, 자혜대학및「히다찌」제작소에의해 완성되었다.
종래 의사들이 이심전도와 심음도를 해독하기까지에는 10년간의 경험이 필요하고 숙련되지않은 의사의 경우, 한사람의 심전도를 파악하는데 하루이상이 걸렸으나 이장치의 개발로 3분내지 5분만에 정밀한 진단결과를 얻게됐다.
「히다찌」심전·심음 자동진단장치라 불리는 이기계는 인체에 접촉된 전극으로부터 심전과 심음을 각각 60내지 30가지의 「체크·포인트」로 따내어, 질환이 발생한 부분을 「타이프라이터」로 가르쳐준다는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