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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공무원 880명 적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박대통령의 지시에따라 부정공무원을 뿌리뽑고 있는 경찰은 지난1월부터 3월말까지 3개월동안 8백80명(4백95건)의 부정공무원을 적발, 3백10명을 구속하고 5백57명을 불구속입건, 나머지3명을 관계기관에 이첩했다.
치안국은 2일 부정공무원의 단속은 앞으로 일정한 시한없이 계속, 뿌리뽑겠다고 밝혔다. 이중에는 3급이상의 고급공무원만도 1백2명이 포함되어있으며 4급이하와 말단공무원 7백49명 국영기업체직원 29명으로 되어있다.
범죄별로는 횡령이 1백10건, 2백80명(구속 1백10명·불구속 1백69명·이첩 1명)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이 중수회 1백40건 2백61명(구속 1백17명·불구속 1백44명)공문서위조및 변조 45건 91명(구속22명·불구속68명·이첩1명)배임39건 65명(구속15명·불구속50명), 직무유기 33건 55명(구속13명, 불구속42명)사기28건 33명(구속15명·불구속18명), 직권남용 2건 4명(구속2명·불구속2명), 기타56건 91명(구속 26명·불구속65명)의 순으로 되어있다.
특히 3급이상 고급공무원의 범죄내용은 중수회가 35명으로 가장 많았고 횡령이 27명, 업무상배임 13명, 직무유기10명, 공문서위조변조등8명, 사기2명, 기타7명으로 되어있다.
말단공무원의 범죄는 고급공무원과는 달리 업무상횡령이 2백45명으로 으뜸이고 다음이 중수회 2백17명, 공문서위조및 변조81명, 업무상배임50명, 직무유기44명, 사기30명, 직권남용4명, 기타7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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