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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년GNP 130억불|박기획 3차 5개년 계획 지표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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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76년의 국민총생산액(GNP)을 1백30억불(74년에 1백억불돌파). 수출은 28억내지 30억불을 달성하기위한 3차5개년계획의 주요목표를 발표했다. 2일 박충훈경제기획원장관은 3차5개년계획의 주요경제목표를 발표하면서 앞으로의 경제시책은 수출제일주의에 두고 76년의 수출구조를 1차산품 9대 공산품91의 비율로 공산품의 비중을 높이겠다고 밝히고 전기기기, 연반기계, 철및철강,「시멘트」, 일반기기, 합섬직물, 견·인견직물등의 수출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1인당 국민소득 3백70불>
박장관은 또 수출이 앞으로의 경제를 좌우하게될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차관은 원칙적으로 수출과 직결, 수출산업이외의 차관은 허가하지않고 ②금융은 수출효과가 늘어나도록 집중지원하며 ③산영구조는 수출산업위주로 개편한다는 등에 기본전략을 두겠다고말했다.
그는 이어 수출의 잠재력을 제고하기위해 농업부문등 취약산업의 개발을 계속추진할것이 며 3차5개년계획기간중의 물가는 년간도매 3%, 소비자5% 수준에서 상승을 억제하겠다고 밝혔다.
박장관은 또한 지역개발계획을 3차5개년계획기간중에 세워 지역간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한편 수송부문을 보강하기위해 ▲세계은행차관에 의한 서울∼강릉간, 대전∼광주∼순천간, 남해안선, 동해안선등의 고속도로건설 ▲주요항만의 개발▲중앙·태백선등의 전철화 ▲철도장비개선등을 적극추진할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박장관이 발표한 3차5개년계획의 전망과 주요지표는 다음과 같다.
▲GNP=68년의 50억불에서 74년에는 1백억불, 76년엔1백30억불.
▲1인당GNP=68년의 1백65불에서 76년엔3백70불.
▲저축=68년의 대GNP비율이 12·9%에서 76년엔 22·1%로 증가, 투자재원자립도는 68년의 46·4%에서 76년에 90%로 제고.
▲투자율=24·5%의 수준계속유지.
▲무역규모=68년의 18억불에서 76년엔 60억불.
▲수출=76년의 상품수출이 28억불로 72년부터 76년까지의 연평균증가율은 16·9%.
▲수입=76년의 상품수입은 31억6천만불로 76년부터 76년까지의 연평균증가율은 19%.
▲국제수지=순상거래적자가 68년의 6억2천만불에서 76년엔 2억2천8백만불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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