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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자카비 골수 섬유화 개선 재입증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노바티스가 골수섬유증 치료제 자카비(성분명 룩소리티닙)의 골수섬유화 개선 및 생존기간 연장 효과를 재입증했다. 자카비의 제 3상 임상연구인 COMFORT-II의를 통해서다. COMFORT-II는 자카비의 3년간 골수섬유증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임상결과 자카비는 골수섬유증 환자의 골수섬유화 진행을 안정시키거나 속도를 늦췄다. 특히 48개월 장기 치료 결과 환자의 56%는 골수섬유화가 더 진행되지 않았다. 이중 22%는 골수섬유화 정도가 치료 전보다 개선됐다. 사망위험은 BAT 대비 52% 줄였다. 이번 임상결과는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진행된 제 18회 유럽혈액학회 연례회의에서 공식 발표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미국혈액학회에서 발표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결과다.

피렌체 의과대학 혈액종양내과 알레산드로 M. 바누치(Alessandro M. Vannucchi) 박사는 “자카비는 중증 골수섬유증 환자의 전반적인 생존율 개선을 입증한 최초의 약물”이라며 “최근의 연구 결과들이 임상 현장에 있는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큰 힘을 준다”고 말했다.

골수섬유증은 섬유화 된 골수가 혈구 생성에 오류를 일으켜 비장비대 등 중증 합병증을 야기한다. 골수섬유화가 많을 수록 예후가 좋지 않다. 실제 골수섬유증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은 5.7년에 불과하다. 여기다 합병증 위험이 높아 활용할 수 있는 치료방법이 거의 없다.

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 알렉산드로 라비 박사는 “자카비는 혈구 생성을 조절하는 JAK 신호전달을 억제해 골구섬유증을 치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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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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