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립, 이름 알리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인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배우 최필립(34)이 SBS ‘현장21’ 제작진을 비난해 논란이 된 가운데,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그가 이름을 알리기 위해 일부러 글을 남겼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최필립은 25일 자신의 트위터(@phillipchoi)에 “‘현장21’이 뭐지? 병신 집단인가? 이딴 사생활 캐서 어쩌자는 거지? 미친 x끼들”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너희는 그렇게 깨끗하냐? 참나”라며 연예 병사들의 복무 실태를 폭로한 ‘현장21’ 제작진을 거세게 비난했다.

연예 병사를 옹호하는 듯한 최필립의 글은 네티즌들의 즉각적인 분노를 샀다. 이에 최필립은 자신의 트위터에 “방송시청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경솔하게 글을 올렸습니다.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의 글을 올렸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최필립이 이번을 기회로 자신이 해병대 복무한 것을 알리며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최필립은 2001년부터 2003년 6월까지 포항에서 해병대로 군복무를 성실히 마쳤다.

25일 방송된 SBS '현장 21'에서는 연예병사의 근무 실태를 폭로했다. 취재진은 강원도 춘천에 위문공연을 간 연예병사들이 술을 마시고 휴대전화로 자유롭게 통화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몇몇 연예 병사들이 시내에 있는 안마시술소를 방문하는 모습이 포착돼 시청자에게 충격을 줬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