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천백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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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올해 대학졸업식을 마치고도 학사학위 등록증을 받지 못하거나 보류 된 사람이 전국에서 1천1백여명이나 되어 대학행정의 문젯점을 또한번 드러냈다.
8 일문교부에서 확인된 바로는 대학졸업자 2만6천3백70명중 1천1백명이 학력부실 및 학력조회 미필로 문교부로부터 학사등록증이 발급되지 않기로 결정되었거나 발급이 보류되어 있다.
관계당국자는 학사등로증이 아직까지 발급되지 않고 있는 졸업생들은 학년도중 부정으로 전·편입된자들로서 전·편입전 대학이 불명하여 학력을 인정할 수 없는 사람들이며 이같은현상은 일부 대학측의 무작정 한전·편입생 모집에 기인한 것이라고 보고있다.
학사등록증이 보류된 대학은 사립대학이 대부분이다. 서울시내 모대학은 2백여명씩이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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