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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니퍼 로페즈,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2500번째 ★'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미국의 가수 겸 배우 제니퍼 로페즈(44)가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Hollywood Walk of Fame)'에 2500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로페스는 20일(현지시간) 애인인 영화배우 겸 안무가 캐스퍼 스마트, 쌍둥이 자녀 맥스·엠마와 함께 행사에 참석했다.

로페스는 팬들을 향해 "나와 함께 긴 여정을 함께 해줘서 고맙고 사랑한다"고 인사했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는 영화, TV, 음악 분야에서 이름을 떨친 스타들의 이름을 별 모양 동판으로 새겨 놓은 거리를 일컫는다. 찰리 채플린, 톰 크루즈, 필 콜린스, 비비안 리 등 슈퍼스타들이 새겨져 있다.

뉴욕 출신인 로페스는 뉴욕시립대 버룩 칼리지를 졸업하고 법률회사에서 공증인으로 일하다 댄서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1999년 앨범 '온 더 식스'를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려 놓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영화 '웨딩 플래너' '러브 인 맨해튼' '셸 위 댄스' '플랜 B' 등에 출연, 배우로서의 입지도 탄탄히 구축했다.

2007년 앨범 '브레이브' 이후 출산 등으로 공백기를 가졌다. 2010년 폭스TV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며 다시 주목받았다. 2011년 미국 연예주간 '피플'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10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영화감독 그레고리 나바는 "로페즈는 내게 '최초의 라틴계 슈퍼스타가 되고 싶다. 1위 영화와 1위 음반을 갖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옛일을 회상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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