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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결승진출|아주축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방콕28일AP·AFP·로이터=본사종합】한국의 양지「팀」은 28일밤 이곳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제2회「아시아·챔피언팀·컵」쟁탈 축구대회 준결승전에서 일본의 동양공업「팀」을 2-0으로 제압, 인도의「미소레·팀」을 6-1로 이긴 「이스라엘」의 「매카비·팀」과 30일밤 최종결승전을 벌이게 됐다.
1만2천여명의 관중이 지켜본 경기에서 양지「팀」은 젊음에 넘친 투지와 「스피드」로 전후반에 각각 1점씩을 얻어 쾌승했다.
양지는 처음 일본의 집요한 「시스팀·플레이」에 말려 수세에 몰렸으나 「하프」의 철저한 수비와 GK이세연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타가 전반24분 RI배금수가 「페널티·복스」안에서 일본의 GK 선본을 「골」밖으로 유인한다음 「볼」을 여유있게 차넣어 선취점을 올렸다.
일본은 「올·어택」으로 나와 반격을 시도했으나 CH최재모를 비롯한 수비진의「맨투」 방어를 뚫지 못하고 전반을 끝냈다.
후반에 들어 체력에 우세를 보인 양지는 한때 2개의「코너·킥」을 허용했으나 28분만에 이날의 「러키·보이」인 RI배금수가 문전혼전중에 「패스」받은 「볼」을 15야드지점에서 멋있게 「골인」시켜 전세를 결정지었다. 이날 패한 인도와 일본「팀」은 30일 3,4위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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