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영 특사를 단장으로 하는 대일 교섭 사절단이 일본 정부 요로와 한일 양국 간의 무역역조 시정을 비롯한 현안 문제를 타결 짓기 위해 18일 상오 공로 일본으로 떠났다.
장 특사는 박 대통령의 친서를 가지고 20일부터 5일간 공식 방일하는 동안 「사또」(좌등) 수상 「아이찌」(애지) 외상 및 일본 관계 각료들과 만나 양국 간의 무역역조 시정 문제를 포함한 경제 협력 문제에 관해 중점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장 특사는 떠나기에 앞서 17일 하오 기자 회견을 갖고 『양국의 무역은 확대균형의 방향으로 전개돼야 하며 한일 간의 진정한 친선 우호는 무역역조 시정이 그 토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귀국하면 그 결과를 보고서 형식으로 정부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