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효성 희박한 전시효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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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박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해『실효성이 희박한 전시효과만을 노리는 구상에 불과하다』고 논평하면서『지난 실책에 대한 과감한 시정책과 창의적이고 전진적인 개혁이 있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회수 신민당 임시대변인은『북괴도발과 경제개발을 빙자하여 공화당 일부에서 추진하고있는, 비민주적이고 독재적인 방법으로 장기집권을 획책하는 대통령 3선개헌문제에 대해 박대통령이 자기 임기 중에 자기가 만든 헌법을 자기 손으로 고치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말을 믿고 싶고 그 결심이 변치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 대변인은 『국민과 더불어 신민당은 박대통령의 이러한 개헌문제에 대한 견해피력과 더불어 앞으로 3선 개헌 움직임을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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