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씩 몰살 위협-푸호선장 허위 자백경위 보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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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 28일 AP동화】북괴에 나포되었다가 지난 22일 석방된 미해군 「푸에블로」호선장 「로이드·부커」중령은 북괴가 승무원들을 하나씩 모두 죽이겠다고 위협하여 「푸에블로」호가 소위 북괴 영해 및 침범했다고 거짓 자백했다고 보고했다. 이 보고서는 「푸에블로」호승무원들의 북괴에 의한 구타 및 위협사건을 철저히 조사 규명하라는 「존슨」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딘·러스크」 국무장관에게 제출되었는데 앞으로 「유엔」회원국들에 배포하여 북괴의 만행을 규탄할 예정이다. 현 단계로 군사적 응징조치는 없을 것이므로 이 보고서는 「유엔」에 배부될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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