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분업 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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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대한체육회는 28일 70년의 아시아 경기대회와 72년의 「뮌헨·올림픽」 및 기타 국제대회에 대비하기 위한 효율적인 강화훈련을 위해 종래 「선수강화위원회 규정」을 대폭 개정, 새로운 「시스팀」을 마련했다.
개정된 새 규정에 의하면 중앙에만 두었던 종래의 단일조직체재를 없애고 ①각시·도 지부 선수강화위원회를 신선하여 신인 및 청소년훈련을 실시토록 하며 ②「올림픽」 및 아시아 대회 종목의 경기단체에는 「종목별 강화위」를 두어 일반특별 및 재건훈련을 시시토록 분업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중앙에는 선수강화대책과 사업에 관한 기본방침 예산편성 및 장기 및 연간훈련계획을 세우는 「전체위원회」와 「올림픽」 및 「아시아」대회에서 입상 또는 입선할 가능성이 있는 종목에 대한 중점 훈련의 실시감독과 평가분석을 하는 「상임위원회」를 두기로 되어 있다.
이 규정은 또한 종목별 선수강화위에는 「헤드·코치」와 「트레이닝·닥터」를 각 1명씩 두도록 못박고 있으며 훈련에 참가하는 선수는 체육회가 제정한 체력기준에 도달한 자로하되 선수가 훈련에 태만하거나 이유없이 불참할 때는 훈련에서 제외하고 해외파견을 일체 불허하는 처벌 규정을 신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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