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건설공사 부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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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66년 이후 정부 사업으로 착공된 도로 사업중 낙동대교 등22건의 도로교량공사가 예산부족 및 타당성 미결로 공사중단 상태에 빠져 있다. 11일 건설부에 의하면 낙동대교를 제외한 18건의 교량공사와 거창∼성주간을 잇는 가조도로 등 3건의 도로사업은 예산부족으로 공사가 중단되었으며 이중 음성∼무극 간의 무극교 등 10건은 지방자치단체사업으로 이관되었다.
한편 우리나라 최장의 교량공사로 부산하단과 김해를 잇는 2천30미터의 낙동대교는 지난66년 총공사비 18억8천3백 만원의 예산으로 착공, 7천7백 만원이 투입되었으나 타당성 미결로 중단상태에 있으며 특히 경부고속도로와의 연결문제 등에서 이 교량을 폐기하고 새로 경남 물금∼김해간 교량을 건설할 것을 검토 중에 있다.
중단된 22건의 공사에 투입된 자금은 2억7천5백만 여원으로 총 사업비 28억8천 만원의 약10%에 달하고 있는데 중단된 공산는 다음과 같다.
▲석계교 (영천∼석계) ▲송도교 (함안∼대산) ▲백야교 (의령∼함안) ▲낙동대교(부산∼김해) ▲왜관교 (칠곡∼왜관) ▲제2오 원가 (임실∼정읍) ▲낙주교 (상주∼낙동) ▲추천교 (전주시내) ▲가산교 (진천∼이월) ▲동대교 (공주∼우성) ▲청성교(청양∼비봉) ▲지오도교(무안∼해제) ▲소낭교 (함안∼첨원) ▲도원교 (괴산) ▲무극교 (음성∼무극) ▲제2추계교 (공주∼유구) ▲진목교(보성∼율어) ▲운문교 (청진∼운문) ▲지보교 (산천∼지보) ▲배일도로 (청원∼시원) ▲가조도로(거창∼가조)▲신림도로 (원성∼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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