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랭킹 22위' 브라질, 컨페더컵서 일본에 완승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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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브라질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22위다. 역대 최저다. 자존심에 상처받을 랭킹이다.

그렇다고 브라질이 약체는 아니다. 이걸 증명했다.

브라질이 컨페더레이션컵 개막전에서 아시아 챔피언 일본을 격파하며 '명예 회복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브라질은 16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13 컨페더레이션스컵 개막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공격진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네이마르는 전반 3분 공격수 프레드가 가슴으로 밀어준 공으로 논스톱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빠르게 날아간 공은 카와시마 에이지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골문 구석에 꽂혔다.

후반전과 추가시간에도 브라질의 골이 이어졌다. 후반 3분에는 알베스의 오른쪽 크로스를 받은 파울리뉴가 오른발 강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교체 투입된 공격수 조가 쐐기골을 넣었다.

홈에서 열리는 컨페더레이션스컵은 약 1년 뒤 열릴 브라질 월드컵을 준비하기 위한 전초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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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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