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자가 자살미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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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의정부교도소 부정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백형구 검사는 4일 교도수에 수감중이던 곽기선씨(34. 서울)가 교도관에게 심한 매를맞고 1주일만에 면회온 가족들앞에서 할복자살을기도, 중태임을 밝혀내고 진상조사에 나섰다.
검찰에 의하면 곽씨는 지난9월3일하오4시30분쯤 면회실에서 가족들에게 아무말도 하지않고 이발용가위로 배를 갈라 중상을입고 3일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곽씨는 8월말께 교도부장 김종목씨에게 심한 매를맞고 독방에 수감됐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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