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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병 세계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전국단체 대항역도【대구】25일 대구 상고 강당 열린 제30회 전국단체 대항 역도대회에서 사매속의 박명병은「플라이」급 추상에 103킬로를 들어「이란」의「나시리」가 갖고있는 102.5킬로를 0.5킬로「오버」하는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박은 지난 9월 제49회 전국체육대회때 102.5킬로를 들어 세계「타이」를 이록했었다.
단체대항전에서는 전매청 우석대 전주해성고 부산해양고가 각각우승을 차지했다.
3명 선수를 한「팀」으로 참가하는 이대회에서 일반부 중량급의 전석청은 김상환·권오식·박상수가 1,202.5킬로그램을 들어 우승했고 학생부 중량급의 전주해성고 (박현배·홍장수·김용훈) 는 960킬로그램으로 우승했다.

<박선수「프로필」>
역도「플라이」급 추상에서 103킬로를 들어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박명병 (전매청) 은 올해 27세의 노장선수. 그의 기록은「플라이」급이 앞으로「뭔헨·올림픽」때부터「슈퍼·헤비」급과 더블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기 때문에 역도개의 관심을 끌고있다.
이제까지「플라이」급 추상의 세계기록은「멕시코·올림픽」「밴텀」급에서 우승한「이란」의「나시리」가 가지고 있었던 102.5킬로. 이기록은 지난 전국채전에서 박선수가 한번 「마크」했었는데 그는 이번 대구의 단체대항전에서 0.5킬로를 더 든 것.
그의 기록은 국제역도연맹에서 곧 공인할것으로 보이는데 그가「플라이」급이 신설되는 「뮌헨·올림픽」에서「메달」을 얻으리라고는 낙관하기 어렵다.
그것은 박선수의 나이가 많은데다 인상, 용상이 추상과 같이 강하지 못하다는 약점이 있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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